어느 날 두 여인이 한 노인을 찾아 가르침을 청했다. 노인이 두 여인의 과거를 묻자 첫 번째 여인은 눈물을 흘리면서 커다란 죄를 지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두 번째 여인은 이렇다 말할 죄는 없노라 답했다.그러자 노인은 죄인이라 자청하는 여자에게는 저쪽의 커다란 돌을 들고 오라고 하고, 죄가 없다는 여인에게는 사방에 흩어진 잔돌을 한 아름 주워오라고 시켰다.두 여인이 돌을 들고 오자 노인은 다시 원래 그것들이 놓여있던 자리에 가져다 놓으라고 시켰다. 커다란 돌을 가져왔던 여인은 쉽사리 제자리에 두고 온 반면, 잔돌을 잔뜩 주워온 여인은 제자리를 찾지 못해 도로 가져오고 말았다.노인은 그들에게 말했다."그것 보라. 죄는 그 돌과 같은 것이다. 큰 것은 기억할 수 있지만 작은 것들은 스스로도 기억 못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