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른스트 얀들(Ernst Jandl) 4

오스트리아:에른스트 얀들(Ernst Jandl)

숱한 길들 숱한 길들이 내 안에서 교차한다 말하자면 나는 늘상 여러 길을 한꺼번에 가고 있다 나는 가난하다 하지만 생각한다 가령 이 길들 중에 하나가 벗어날 출구라면 난 부유할 것이라고 숱한 길들이 내 안에서 교차한다 말하자면 나는 늘상 여러 길을 한꺼번에 가고 있다 나는 가난하다 하지만 생각한다 가령 이 길들 중에 하나가 벗어날 출구라면 난 한결 더 가난할 것이라고 ​ * * * * * * * * * * * * * * * 에른스트 얀들(Ernst Jandl, 1925년 8월 1일 ~ 2000년 6월 9일)은 오스트리아의 작가, 시인, 번역가이다. 그는 구체적이고 시각적인 시적 형식의 전통에서 주로 건전한 시(Sprechgedichte)로 실험적인 서정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다다이즘의 영향을 받아 실험시..

오스트리아:에른스트 얀들(Ernst Jandl)

영혼 아이가 가리킨다 한 손으론 저 하늘을 또 다른 손으론 갓 세운 무덤을 그리곤 웃는다 할아버지가 저 밑에 있는데 어째서 저 하늘에 있다는 거냐 아 그렇지 영혼은 ​ * * * * * * * * * * * * * * * 에른스트 얀들(Ernst Jandl, 1925년 8월 1일 ~ 2000년 6월 9일)은 오스트리아의 작가, 시인, 번역가이다. 그는 구체적이고 시각적인 시적 형식의 전통에서 주로 건전한 시(Sprechgedichte)로 실험적인 서정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다다이즘의 영향을 받아 실험시를 쓰기 시작했고, 1952년 뉴웨이즈 저널에 처음 실렸다. 그는 프리데리커 마예커의 인생의 동반자였다. 1973년 그라즈에서 그라즈 오토렌버삼름을 공동 설립하고, 1975년 부사장이 되었으며 1983년부터..

오스트리아:에른스트 얀들(Ernst Jandl)

오토의 강아지 오토의 강아지는 앙탈이다 오토-가라 강아지야 가라 오토의 강아지는 팔짝 간다 오토-그래 그래 오토는 코우크스를 가져온다 오토는 과일을 가져온다 오토는 엿듣는다 오토-강아지야 강아지야 오토는 기대한다 오토의 강아지는 노크한다 오토-오라 강아지야 오라 오토의 강아지가 온다 오토의 강아지가 토한다 오토-저런 저런 ​ * * * * * * * * * * * * * * * mops : 1. 몹스(블도그처럼 흉하게 생긴 작은 개). 2. (얼굴을 찌푸린다는 뜻에서) 찌무룩한 사람, 불평꾼; 우둔한 사람; 땅딸보, 뚱보. 3. 돈. ​ * * * * * * * * * * * * * * * 에른스트 얀들(Ernst Jandl, 1925년 8월 1일 ~ 2000년 6월 9일)은 오스트리아의 작가, 시인, ..

오스트리아:에른스트 얀들(Ernst Jandl)

세 명의 아내 난 내 두 번째 아내를 절대 기억하지 못한다. 난 내 세 번째 아내를 절대 기억하지 못한다. 나는 내가 항상 기억하는 것을 항상 기억한다. 첫 번째 아내도 없었다 ​ * * * * * * * * * * * * * * * 에른스트 얀들(Ernst Jandl, 1925년 8월 1일 ~ 2000년 6월 9일)은 오스트리아의 작가, 시인, 번역가이다. 그는 구체적이고 시각적인 시적 형식의 전통에서 주로 건전한 시(Sprechgedichte)로 실험적인 서정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다다이즘의 영향을 받아 실험시를 쓰기 시작했고, 1952년 뉴웨이즈 저널에 처음 실렸다. 그는 프리데리커 마예커의 인생의 동반자였다. 1973년 그라즈에서 그라즈 오토렌버삼름을 공동 설립하고, 1975년 부사장이 되었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