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2

안젤름 그륀(Anselm Grün)

머물지 말고 흘러라 이별은 단지 사람 사이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활 습관이나 생활 패턴, 이미 지나간 인생의 시간과도이별을 합니다.  이별은 적절한 시기에 꼭 거쳐야 하는 성장통입니다. 새로움은 오래된 것을 놓아줄 때에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자유롭게 놓아주십시오,과거를 놓아준 만큼 미래가 열립니다. 과거를 놓아주면 마음이 유연해집니다.  익숙한 것과의 이별. 습관과 우리를 신뢰하는 모든 것과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이별을 고하세요. 그것만이 현재에 당신이 존재할 수 있으며, 새로움에 문을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 * * * * * * * * * * * * *  Do not stay  The farewell is only between people It does not exist. L..

하늘문

하늘 속으로 통하는 문. 즉 우주의 비밀로 이어진 문을 형상한 말.  하늘문을 두드립니다. 드디어 하늘문을 두드립니다. 지구의 두개골을 밟고, 두려움도 공포도 잊은 채 발가벗은 마음으로 하늘문을 두드립니다. (이성선, '38', "하늘문을 두드리며", p. 68)  모두 불이 되어하늘로 걸어 들어갔다.하얀 연기옷 입고 하늘문 열고...... (이성선, '유기물의 노래', "별까지 가면 된다", p. 50)  비 그친 뒤의 무지개도허무의 칼날도 내가 받으리니이제는 풀잎처럼 잠시 땅에 누워라.낮은 키를 더욱 낮추고하늘물에 간(肝)을 적시며. (박정만, '우후(雨後)에', "다시 눈뜬 아사달", p.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