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히 샤퍼(ulrich schaffer) 4

캐나다:울리히 샤퍼(Ulrich schaffer)

그대에게 자유를 드립니다 문득문득그대가새처럼 훌쩍 날아가 버리면 어쩌나불안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그런 절박한 감정에 사로잡히면어떻게든그대를 놓치면 안 된다는다짐을 하고또 다짐합니다생각해 보면두려움은 사랑의 철조망일 뿐불안이 안개처럼 드리운다는 것은그대에 대한나의 사랑이 모자란 까닭입니다사랑은누구를 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그대를 놓아주어야 비로소 그대가 내게 다가올 수 있고나 또한 그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 * * * * * * * * * * * * * 울리히 샤퍼(Ulrich Schaffer, 1942 ~ )는 캐나다의 시인이자 사진작가이다.1942년 포메라니아에서 태어나, 10살 때 부모님과 형제자매와 함께 캐나다로 이주하여, 야생의 자연으로 둘러싸인 캐나다 북부에서 자랐다.그는 밴쿠버와 함부..

캐나다:울리히 샤퍼(Ulrich schaffer)

사랑에 빠졌나 봅니다 요즘나는 요정의 나라에서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술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행복한 착각에빠지곤 합니다.​ 그대를 생각할 때세상은 눈부시게 빛나고당신은하늘에서 내려온더없이 아름다운선녀가 됩니다.​ 혼자허공을 바라보며히죽이 웃는 나를 바라보며동료들이 갖은 말로 놀려대며박장대소합니다.​ 그 소리에 놀라 문득정신을 차릴라치면순식간에요정의 나라는 사라지고선녀 같은 당신의 모습도 사라지고메마르고 시끄러운현실 세계가 성큼 다가옵니다.​ 그러고 보면현실이란낙원에 대한꿈과 희망을 포기한 사람들,삶 속에서요술을 보는 눈을 잃은 사람들의세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어쩌면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사랑과 믿음과 희망을 간직하려는힘과 의욕을 잃은사람들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 * * * * *..

캐나다:울리히 샤퍼(Ulrich Schaffer)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나 그대를사랑하는 까닭은 아무도그대가 준 만큼의 자유를내가 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 그대를사랑하는 까닭은 그대 앞에 서면있는 그대로의내가 될 수 있는 까닭입니다. 나 그대를사랑하는 까닭은 그대 아닌누구에게서도그토록 나 자신을깊이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 * * * * * * * * * * * * * * 울리히 샤퍼(Ulrich Schaffer, 1942 ~ )는 캐나다의 시인이자 사진작가이다.울리히 샤퍼는 1942년 독일에서 태어나, 1953년 캐나다로 간 후 문학을 공부하였다.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하였으며,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교수생활을 했으며 30여 권이 넘는 책을 썼다.그의 저서로는 『커가는 사랑』등이 있다.

캐나다:울리히 샤퍼(Ulrich schaffer)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하루는 한 생애의 축소판,아침에 눈을 뜨면하나의 생애가 시작되고피로한 몸을 뉘어 잠자리에 들면또 하나의 생애가 끝납니다. 만일 우리가 단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나는 당신에게 투정 부리지 않을 겁니다.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당신에게 좀 더 부드럽게 대할 겁니다.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불평하지 않을 겁니다.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더 열심히 당신을 사랑할 겁니다.아무도 미워하지 않고모두 사랑만 하겠습니다. 그러나 정말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나는 당신만을 사랑하지 않을 겁니다. 죽어서도 버리지 못할 그리움그 엄청난 고통이 두려워당신의 등 뒤에서 그저 울고만 있을 겁니다.바보처럼. * * * * * * * * * * * * * * * * 하루가 쌓여 인생이 된다. 오늘 하루가 없다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