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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奴婢) 이야기(1)

우리 역사에 대대로 이어온 쓰라린 유산이 있다. 종(奴婢)의 제도가 그것이다.노비(奴婢)는 사내종과 계집종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관비(官婢)와 사비(私婢) 두 종류가 있었다.관비라 함은 국가의 역적으로 몰린 집안의 아내와 딸을 나라에서 잡아다가 관청에서 부리는 하인을 말하는 것이요, 사비라 함은 가난한 농가에서 흉년을 만나 자식들을 먹여 살리는 도리가 없게 되어, 참으로 기막힌 노릇으로 돈을 받고 인신매매를 하여 딸을 팔아 종이 되게 한 것을 말한다.사비에는 또 한 가지 종류가 있으니, 국가에서 역적으로 몰린 집안의 딸들을 공신에게 상급으로 주어 노비로 삼게 하는 것이 그것이다.어쨌든 간에 관비나 사비가 모두 하천한 몸임에는 매한가지였다.나라에서는 장예원(掌隷院)이란 관청을 두고 종을 다스렸다.종의 문..

​존 서클링(John Suckling)

내 마음 그대가 돌려주길 원하네 내 마음 그대가 돌려주길 원하네,내가 그대 마음 가질 수 없으니,그대가 마음을 줄 수 없다면,왜 내 마음을 가져야 하나?​ 하나 이제 생각하니, 그냥 머물게 하라,그걸 되찾는 것은 헛된 일이니,그대 두 눈에 도둑이 있어그걸 도로 훔쳐 가버릴 테니.​ 왜 두 마음이 한 가슴에 있으면서,함께 살지 못하는가?오 사랑이여, 그대 연민은 어디에 있나,이렇게 우리 두 가슴을 그대가 갈라놓는다면?​ 하나 사랑은 너무나 신비하여,난 알 수 없네,내가 가장 확실하다고 믿을 때,난 가장 의심에 가득 차 있으니.​ 그러니 근심이여 안녕, 슬픔이여 안녕,난 더 이상 번민하지 않으리,그녀의 마음을 가졌다고 난 믿을 거야,그녀도 내 마음을 가진 만큼. * * * * * * * * * * * * *..

국립국어원 다듬은 말(29)

1991년 순화자료집(1977~1991 종합)부터 2002년 순화자료집까지21,000여 개의 순화어를 종합한 국어 순화 자료. 번호다듬을 말원어다듬은 말290강전정强剪定된 다름질289강사江砂강모래288강두豇豆동부287강대외장케이블鋼帶外裝cable(영)철띠 케이블, 철띠 외장 케이블286갓쇼合掌ㅅ자보, 시옷자보285갑상선 기능 항진증甲狀腺 機能 亢進症갑상샘 기능 항진증284갑상선 기능 저하증甲狀腺 機能 低下症갑상샘 기능 저하증283갑삼甲蔘으뜸삼모282갑내포지匣內包紙속 포장지281감채 기금減債 基金채무 상환 기금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린다

도금한 것은 금방 벗겨지지만 순금은 영원히 벗겨지지 않습니다.진짜이기 때문입니다. 진짜는 어디를 잘라도 같습니다.어제 일과 오늘 일이 다른 점이 있다면 한쪽은 진짜이고 다른 쪽은 가짜라는 것입니다.말이라는 것도 진심에서 나온 말과 머릿속에서 나온 말이 있습니다.'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린다'라고 하지만 사람을 감동시키고 공감시키는 말, 절망한 사람의 마음에 등불이 되는 말, 삶의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말, 이런 말들은 모두 머리 로 여러 번 생각해 낸 말은 아닙니다.살아 있는 말은 말하는 사람의 체온을 전하는 말입니다.상대의 슬픔과 기쁨, 고생과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느낄 수 있으므로 다정한 말이 나옵니다.이런 말을 화술로 배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나 허무합니다.인간에게도 도금과 순금이..

사알사알

'살살'을 운치 있게 표현한 말. 왜 사알 사알 피해만 가는가?그러니까 깜둥이는 노여워하고그래서 깜둥이는 反抗(반항)해 일을 저지르는 것이다. (서정주, '케네디 記念館기념관의 黑人흑인들을 보고', "미당서정주시전집", p. 405) 천천히 사알사알張順孫(장순손)이를 몰고 上京(상경)하다가 運數(운수) 좋은 적당한 때에풀어 놓아 주었지. (서정주, '돼지머리 쌍통 張順孫장순손의 運數운수', "미당서정주시전집", p. 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