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1 2

안톤 슈나크(Anton Schnack)

야경(Nachtliche Landschaft) 별 하나가 하루와 같습니다; 그리고 그 너머에는 빛과 빛으로 닿고 덮인 가장자리, 가거나 오거나, 떨어지거나 서거나, 불안하고, 유령 같았다.만약 그랬다면, 그것은 높은 밤이었다.그리고 만약 그랬다면, 어딘가에 하얗고 찌그러진 마을이 있었고, 숲이 만들어졌고, 잠으로 가득 찬 계곡, 물, 뒤얽힌 물건들, 무덤과 부엌의 문들이 폐허가 된 곳, 안개가 피어오르는 곳, 큰 구름과 습기가 있는 곳, 사람들이 잠든 오두막이 있는 곳, 꿈이 돌아다니는 곳, 열이 가득하고 낯섦으로 가득 찬 곳, 부르다. 동물의 빛, 갑자기 구름의 커튼을 찢어버린 곳; 그 뒤에는 '별을 만나다'나 '로켓의 왕국'이 자라났고, 심연에서 빛이 무섭고, 포효하고,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길을 따라..

캬랑캬랑

달이나 물빛, 산의 기운이 맑고 쟁쟁함. 금속성의 밝은 것을 의미. '카랑카랑'을 맑게 강조한 말.  내 곁에 와 내 마고자에두 눈 묻고 흐느끼던 그 계집애.눈 내리는 이 밤은 또 어디메서 울고 있는가.눈물도 말라 인제는 캬랑캬랑 하는가. (서정주, '눈 오는 날 밤의 感傷감상', "미당서정주시전집", p. 372) 밥이라니요? 밥이라니요? 굶는 것이 먹는 것보다 많아야마음은 캬랑캬랑 맑는 겁니다.먹는 것은 한 숟갈! 굶는 것은 열 숟갈! (서정주, '印度인도 떠돌이의 노래', "미당서정주시전집", p.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