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몇 년째 취직을 못 해 집에서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고 있다.""비싼 돈을 주고 산 가구들이 처음에는 좋았지만 이사를 다니면서 거추장스러운 천덕꾸러기가 되어 버렸다." '천덕꾸러기'는 '남에게 업신여김과 푸대접을 받는 사람이나 물건'을 가리킨다. '천덕꾸러기'는 합성어로, ‘천+데기’에서 나온 말이다. 소박데기, 부엌데기 등 천한 사람을 가리키는 ‘데기’라는 접미사가 붙어 '천데기'가 되었다가 ‘천더기’로 음운변이 되었다. 여기에 또 ‘꾸러기’라는 접미사가 붙어 '천덕꾸러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