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李白) 새하곡(塞下曲) 변방의 노래 - 五首 중 第1, 2, 5首 五月天山雪(오월천산설) 5월인데도 천산에는 눈이 쌓이어, 無花祇有寒(무화지유한) 꽃이란 볼 수가 없고 추위뿐일세. 笛中聞折柳(적중문절류) 오랑캐 피리 소리 속에 절양류곡이1) 들리지만, 春色未曾有(춘색미증유) 여태까지 봄빛을 보지.. 세계의 명시/중국 2015.07.08
이백(李白) 산중답속인(山中答俗人) 산 속에서 속세 사람의 물음에 답하다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 왜 푸른 산 속에 사는 가고 나에게 물어,1)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나는 웃을 뿐 대답 않지만 마음은 한가로워라.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복사꽃 싣고 흐르는 물 아득히 .. 세계의 명시/중국 2015.07.07
이백(李白) 망여산폭포(望廬山瀑布)1) 二首 중 제2수 日照香爐生紫煙(일조향로생자연) 향로봉2)에 해 비춰 안개 뽀얀데, 遙看瀑布挂長川(요간폭포괘장천) 멀리 폭포는 긴 냇물이 걸린 듯하네. 飛流直下三千尺(비류직하삼천척) 물줄기 3천 자3) 낭떠러지에 내리 쏟으니, 疑是銀河落九天(의시은하낙.. 세계의 명시/중국 2015.07.06
이백(李白) 산중여유인대작(山中與幽人對酌)1) 산 속에서 거기 숨어 사는 사람과 술을 마시다 兩人對酌山花開(양인대작산화개) 둘이 마주 앉아 술 마시니 산꽃이 피고, 一杯一杯復一杯(일배일배부일배) 한 잔 한 잔에 거듭되는 또 한 잔이라. 我醉欲眠君且去(아취욕면군차거) 나는 취해 졸리나니 그.. 세계의 명시/중국 2015.07.05
이백(李白) 아미산월가(峨眉山月歌) 峨眉山月半輪秋(아미산월반륜추) 아미산의 가을 반달,1) 影入平羌江水流(영입평강강수류) 그 그림자 평강 강물에 떨어져 흐르네.2) 夜發淸溪向三峽(야발청계향삼협) 밤에 청계3)를 떠나 삼협4)으로 향하노니, 思君不見下渝州(사군불견하유주) 그대를 보지 못.. 세계의 명시/중국 2015.07.02
이백(李白) 자견(自遣)1) 對酒不覺暝(대주불각명) 술 마시고 있노라니 해 저문 것도 몰라,2) 落花盈我衣(낙화영아의) 떨어지는 꽃잎은 옷깃에 쌓였네.3) 醉起步溪月(취기보계월) 취한 걸음으로 개울가 달 아래를 거니노라니, 鳥還人亦稀(조환인역희) 새들도 깃을 찾아갔고 인적 또한 드물어라. ----------.. 세계의 명시/중국 2015.06.30
이백(李白) 추포가(秋浦歌) - 17수 中 제1, 15수 秋浦長似秋(추포장사추) 추포1)는 늘 가을 같아, 蕭條使人愁(소조사인수) 그 쓸쓸함이 사람을 못내 시름겹게 하네. 客愁不可度(객수불가탁) 나그네의 시름은 헤아릴 길 없어, 行上東大樓(행상동대루) 동편 큰 누대에 올라보니, 正西望長安(정서망장안) 서.. 세계의 명시/중국 2015.06.29
이백(李白) 정야사(靜夜思) 고요한 밤의 고향 생각 牀前看月光(상전간월광) 침상에 기대어 달빛을 보니, 疑是地上霜(의시지상상) 서리가 내린 듯이 하얗구나. 擧頭望山月(거두망산월) 머리 들어 산마루 달을 보다가, 低頭思故鄕(저두사고향) 고향 생각에 머리 숙여지네. *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 세계의 명시/중국 2015.06.28
이백(李白) 월하독작(月下獨酌)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꽃 사이에서 한 동이 술을,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 친구 없이 혼자 마신다. 擧杯邀明月(거배요명월) 술잔 들어 밝은 달을 청하니,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 달과 그림자와 셋이 되었네. 月旣不解飮(월기부해음) 달은 술을 마시지 못하니, 影徒.. 세계의 명시/중국 2015.06.25
이백(李白) 파주문월(把酒問月) 술잔 잡고 달에 묻다 靑天有月來幾時(청천유월내기시) 하늘에 달 있은지 그 언제부터던가, 我今停杯一問之(아금정배일문지) 나 이제 술잔 멈추고 달에게 묻노라. 人攀明月不可得(인반명월불가득) 사람은 저 달 그러잡을 수 없지만, 月行却與人相隨(월행각여인상수) .. 세계의 명시/중국 201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