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583

성(性)에 관한 우리말들(2)

난질 : 여자가 정을 통한 남자와 도망하는 일을 낮잡아 이르는 말.낮거리 : 낮에 하는 성교.는실난실 : (남녀 간의 몸가짐에서) 성적 충동을 받아 야릇하게 구는 모양.                 본래 사어화(死語化)된 단어였으나, 서브컬쳐(Subculture : 부분문화, 하위문화)에서 いちゃいちゃ(이챠이챠)를 번역하기 위해 발굴되어 알려졌다.                  꽁냥꽁냥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다.눈흘레 : 눈요기로 상대방과 성교하는 일을 상상하는 것. 관음증(觀淫症). (~하다)로 사용한다.

토마스 파커 샌본(Thomas Parker Sanborn)

목자의 노래 이 지친 모래 더미 너머, 밀려오는 바다 너머 불안 너머에는 땅이 있다. 행복한 땅 아르카디. -- 아르카디아, 아르카디아, 신과 필멸자의 축복에 의해, 노래와 수금으로 당신을 찬양합니다. 길고 맛있는 날들을 보내며 당신의 아름다운 벌판에서 우리는 쉬고 있습니다.  거기 있는 처녀들의 얼굴에 피곤함의 먹구름이 끼지 않는다. 슬픔이나 근심 걱정 따위는 없고, 온화한 목자들은 고난을 당한다. 아르카디아, 아르카디아 등 개똥지빠귀가 하루 종일 노래하네, 그리고 저기, 이브에, 나이팅게일 모든 그늘진 숲을 울리게 하고, '니스 다이안의 광채, 은빛 창백함. 아르카디아, 아르카디아 등  낮게 속삭이는 시냇물 기억되는 기쁨들, — 다가올 기쁨들, - 넓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흐른다.아르카디아, 아르카디..

헝가리:아틸라 요제프(Attila Jozsef)

일곱 번째 사람(The Seventh) 세상에 나가면일곱 번 태어나라ㅡ불난 집에서눈보라 치는 병원에서광란의 정신병원에서바람이 휘몰아치는 밀밭에서종이 울리는 수도원에서비명을 지르는 돼지우리 속에서여섯 아이가 울었어도 충분하지 않아ㅡ너 자신이 일곱 번째 아이라야 해!​생존을 위한 싸움을 할 때에는적에게 일곱 사람을 보여라ㅡ일요일 하루는 쉬는 사람월요일에 일하기 시작하는 사람대가 없이 가르치는 사람물에 빠져 수영을 배운 사람숲을 이룰 씨앗이 되는 사람야만의 선조들이 보호해 주는 사람하지만 그들의 재주로는 충분하지 않아ㅡ너 자신이 일곱 번째라야 해!​사랑하는 사람을 원하면일곱 남자를 보내라ㅡ가슴을 담아 말하는 남자자신을 돌볼 줄 아는 남자꿈꾸는 사람임을 자부하는 남자스커트로 그녀를 느낄 수 있는 남자호크와 단추..

쌔비다

남의 물건을 훔치다.  "도대체 어떤 놈이 내 지갑을 쌔빈 거야?""외국인 소매치기단이 우리나라 지하철에서 승객들 몰래 지갑과 귀중품을 쌔볐다던데."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물건을 슬쩍 훔치는 것을 속되게 "쌔비다"라고 한다.이 '쌔비다"란 말은 ‘구하다’, ‘저축하다’는 뜻을 가진 영어 ‘세이브(save)’에서 나온 말이다. ‘세이브’와 ‘하다’가 합해져서 이루어진 말로써, 본래의 뜻은 ‘저축하다’, ‘따로 떼어놓는다’는 좋은 뜻이다. 경상북도 방언으로 "새비다", 강원도 방언은 "휘비다"로 사용되기도 한다.오늘날에는 남의 물건이나 돈을 훔치는 것을 가리키는 은어로 널리 쓰이고 있다.

토마스 파커 샌본(Thomas Parker Sanborn)

슬픔과 고요함 슬픔을 안고 나는 숲 속의 고독 속을 걸었고, 큰 소리로 기도하여 들으라 곁에 서 있던 벙어리 회색 숲의 나무들 그리고 그들은 내가 고소한 것을 모르는 것처럼 만들었다. 겨울바람은 잔잔한 막간을 연주하지 않았다. 달래고 응원할 작은 노래가 없네, 어머니의 속삭임이 아이들의 두려움을 가라앉히면서, 그러나 마치 화가 난 것처럼 폭풍우와 분노를 일으켰다.  그러자 순식간에 모든 소란이 멎었다. 부드러운 회색빛 하늘은 흐리고 그리고 우뚝 솟은 모든 나무의 머리를 숙였다. 내 보살핌의 절반을 마치고 바로 풀려났고, 그리고 삶은 다시 달콤해졌다. 드디어 알았다 그 침묵이 가장 진실한 동정심이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