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ㅅ
많은 사람들이 물결치듯 흘러가는 모습.
달뜨는 태평로에
돌아가는 사람물결에
괴로운 어깨에 기대어 사는
고운 얼굴이 있다. (신석초, '태평로에서', "바라춤", p.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