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5 2

찰스 킹즐리(Charles Kingsley)

내 작은 인형 난 한때 예쁜 작은 인형을 가졌어, 얘들아,세상에서 가장 예쁜 인형을,뺨이 아주 빨갛고 아주 희었어, 얘들아,머리는 매우 예쁘게 곱슬거렸어.그런데 난 그 불쌍한 작은 인형을 잃어버렸어, 얘들아,어느 날 들판에서 놀고 있을 때,난 일주일도 넘게 울었어, 얘들아,하지만 인형이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었어.​ 난 그 불쌍한 작은 인형을 찾았어, 얘들아,어느 날 들판에서 놀고 있을 때,사람들은 인형이 몹시 변했다고 말했어, 얘들아,색깔은 다 씻겨 버렸고,팔은 소들이 밟아 떨어져 버렸네, 얘들아,머리는 이제 조금도 곱슬거리지 않아,하지만 옛날을 생각하면, 얘들아, 그녀는 여전히세상에서 가장 예쁜 인형이야. * * * * * * * * * * * * * * * My Little Doll ​I once..

코뚜레

소를 잘 다루기 위하여 코청을 뚫어 낀 고리와 같은 나무 굴레. 억압이나 질곡을 상징함. 송아지가 자라면 농사일에 부리기 쉽게 두 코구멍 사이를 뚫어서 멍에와 연결시키는 것. 대개 칡넝쿨같이 휘어지는 손가락 굵기의 나무를 둥글게 휘여서 코뚜레를 만듦.  꿈과 야망과는 주소가 다른 생업의 코뚜레에길들 만치 이미 길든 가을나이부터는별뜻 없이 되고만 개살구빛 가장감투가버리기엔 아까운 축복인가 족쇄인가를깃 세워 입으며 자문하게 되는 출퇴근복 겉옷 (유안진, '바바리코트', "구름의 딸이요 바람의 연인이어라", p. 67) 무엇인가, 이것은코뚜레에 너무 오래 붙들려 무력해진 지금아픈 코의 대척점에서 일어나는 이 느닷없는 힘은 (김기택, ''소', "태아의 잠", p. 16) 찢어진 발굽 코뚜레로 인가에 있어서너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