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발음 중에 어떤 발음을 하기가 가장 힘드신가요? 각자 어려워하고 잘 안 되는 발음이 있겠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거북해하는 발음은 바로 이중모음 '의'의 발음일 겁니다. 특히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 중엔 이 '의'가 들어있는 단어를 말할 때 아주 자신이 없다고 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표준어를 쓴다고 할지라도 '의사', '의자', '의견', '의심', '의무' 등등 '의' 자가 포함된 말을 할 때 조금씩은 긴장들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의' 자의 발음은 경우에 따라서는 [이] 나 [에] 로도 발음이 가능합니다. 물론 단어의 첫음절, 그러니까 '의사', '의자'에서는 '의'는 정확히 [의]라고 발음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는 [이]로 발음을 해도 무방합니다. 자연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