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어느 부분이 상했는데, 제대로 된 수리를 받고 나서 여러분이 흡족할 때 하는 말. "참, 이거 감쪽같구먼, 제대로 됐네." '감쪽같다' 많이 쓰시는 말이죠? 원래 이 는 말은 곶감의 쪽을 먹는 것과 같이 날쌔게 한다는 데서 나온 말입니다. 곶감 하면, 다들 아시듯이 감을 깎아서 말려서 만든 것으로, 예부터 별미의 간식으로 좋아하는 음식이죠. 그런 맛있는 곶감의 쪽을 먹을 때를 생각해보면 '감쪽같다'의 어원을 금방 이해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한쪽밖에 되지 않는 곶감을 먹는데, 누가 와서 빼앗아 먹거나 나누어 달라고 할까 봐 빨리, 그것도 흔적도 없이 다 먹어 치우겠죠? 이런 의미가 확대가 되어서 지금 우리가 '감쪽같다'라는 말을 쓸 때처럼 '일을 빨리 하거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처리하는 것'을 일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