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산(祖山)이라고 할 수 있는 '장백산(長白山)'을 일부 국어사전에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면, 白頭山)'을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되어 있다.'장백산'은 함경도와 중국 지린 성(吉林省)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2,750미터에 달하며, 산의 봉우리에는 칼데라호(caldera湖)인 천지(天池)가 있으며 압록강, 두만강, 쑹화강으로 흘러간다. '장백산'이란 명칭은 조선시대에도 활발히 사용되어 왔다. '장백산'이라고 적은 가장 오래된 기록은 세종 13년(1431) 실록이다. 조선시대에도 조선인들이 '백두산'과 '장백산'을 혼용해 부른 기록이 많다. 그뿐만 아니라 '백산'이라고도 썼는데 이들 뜻이 다 흰머리산, 긴 흰 산, 흰 산이라는 뜻으로 서로 비슷하다. 만주어에서 비롯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