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첫 전투 미군의 첫 전투 1950년 6월 29일 이승만은 수원에서 맥아더를 만나 구원을 요청했다. 이틀 뒤(7월1일) 스미스 중령이 이끄는 440명의 특공대가 부산에 내렸고 이어서 제 34연대 2000여명이 뒤를 따랐다. 미24사단 사령부가 대전에 설치되는 등, 미군의 첫 전투는 (7월5일) 수원과 오산사이에서 T34.. 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2019.06.26
하늘은 불바다였다 하늘은 불바다였다 하늘은 불바다였다. 산을 넘어 들녘에서 운명의 지침이 뒤바뀌던 그 날 나의 꿈은 맑은 하늘의 날벼락 이였다. 戰爭은 짧고 平和는 길 것이라 믿고 살아온 자유 자유는 오랜 날 불치의 병으로 신음했다. 흘러간 세월 해마다 6월이 오면 이 땅의 슬픈 현장은 손끝에 닿지.. 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2019.06.26
친구야, 그대들 가슴에도 친구야, 그대들 가슴에도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 새벽 4시. 단 꿈을 허무는 총성은 산을 넘고 강을 건너와 역사를 외면하고 조국을 배반했다. 어느 미래의 여백이 있어 이 날의 슬픈 기억들을 증언 해줄까. 총에 맞은 상처는 아직도 붕대에 감긴 채로 남아 내가 살던 고향은 멀기만 한데... .. 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2019.06.25
1950년 6월 28일 1950년 6월 28일 금천, 미아리 방면에서 서울 진입을 막고 있던 장병들과 군수장비의 퇴로는 어떻게 하라고 서둘러 한강교를 폭파해야 했을까. 서울 중심까지 인민군이 진입하기에는 아직10시간이나 더 있어야 했는데 6월 28일 새벽 2시 30분 공병감 최창식 대령은 피난길에 나선 시민과 차의.. 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2019.06.25
1950년 6월 27일 1950년 6월 27일 인민군에 쫓겨 비틀거리는 국군 병사들의 눈앞은 벼랑이었다. 의정부, 창동을 빼앗기고 미아리 청량리를 향해 퇴각하는 국군의 이정표(里程標)는 어디에도 없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이날 새벽 3시 특별열차로 이미 서울을 떠난 후였고, 국회에서는 그런 줄도 모르고 백만 .. 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2019.06.25
1950년 6월 26일 아침 1950년 6월 26일 아침 채병덕 참모총장은 국회에 출석하여 3~4일 이내에 평양을 점령할 수 있다고 했고 거리에서는 가두 방송을 통해 국군은 38선을 격파했다. 평양은 곧 함락될 것이다. 시민들은 안심하라...... 그 소리에 시민들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 있었다. 그러나 실은 25일 아침 인민군.. 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2019.06.25
1950년 6월 25일 1950년 6월 25일 하늘도 땅도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새벽 4시. 38선 전선에서는 어둠을 찢는 포탄이 불을 뿜었다. 20만의 인민군은 탱크를 앞세우고 대포를 이끌고 개성에서, 고랑포에서, 동두천에서, 강릉에서, 춘천에서 38선을 넘어 남으로 침입했다. 후두둑 후두둑 먹구름 사이로는 빗.. 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2019.06.25
작가 소개 인소리(印 少里 ; In So Ri) 1922. 9. 23 ~ 2017. 시인, 시조시인. 본명 영호(英鎬). 개성 출생. 건국대학교 상학과 졸업. 국방부 정훈국 대적 선전대 방송 반장 역임. 극동 사령부 주한 연락처 8240 번커부대 대대장 역임. 범 아세아 반공 연맹 논설위원 역임. 정치 타임스사 정치 부장 역임, 제헌 국.. 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2019.06.25
序 文 序 文 동족상잔의 비극은 첨예한 이데올로기가 빚어놓은 눈물이었다. 6.25를 겪은 世代로서 그날의 참상을 증언해 줄 歷史的 책무는 나로 하여금 이 詩를 쓰게 하였다. 過去를 살아가는 現實로 새겨 民族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6.25는 단순한 생채기가 아닌 우리의 피로 쓰인 역사적 교훈으로 되새겨 보아야할 것이다. 한쪽은 소련제 무기로 한쪽은 미제 무기로 南과 北이 대립했으니 누가 누구를 위한 싸움이었고 싸움에서 얻은 것은 무엇인가. 祖國은 우리에게 있어 과연 무엇이었는가. 戰爭을 치루고 난 우리에게 있어 우리는 과연 무엇이었는가. 물론 그 해답은 아직 이르다. 그러나 남북 분단이 극복되고 통일이 이루어지리라는 꿈을 안고 韓國戰爭의 실체를 이해하려는 작은 노력으로 이 詩集을 묶는다. - 2006년 9월 草堂.. 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201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