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하늘은 불바다였다

높은바위 2019. 6. 26. 04:58



하늘은 불바다였다

 

 

하늘은 불바다였다.

산을 넘어 들녘에서

운명의 지침이 뒤바뀌던

그 날

나의 꿈은

맑은 하늘의 날벼락 이였다.

 

戰爭은 짧고

平和는 길 것이라 믿고 살아온 자유

자유는

오랜 날 불치의 병으로 신음했다.

 

흘러간 세월

해마다 6월이 오면

이 땅의 슬픈 현장은

손끝에 닿지 않는

님의 얼굴을 얼마나 그렸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