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序 文

높은바위 2019. 6. 25. 17:51

 

 

 

 

序 文  

 

동족상잔의 비극은 첨예한 이데올로기가 빚어놓은

눈물이었다.

6.25를 겪은 世代로서 그날의 참상을 증언해 줄

歷史的 책무는 나로 하여금 이 를 쓰게 하였다.

過去를 살아가는 現實로 새겨 民族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6.25는 단순한 생채기가 아닌 우리의 피로

쓰인 역사적 교훈으로 되새겨 보아야할 것이다.

한쪽은 소련제 무기로 한쪽은 미제 무기로

이 대립했으니 누가 누구를 위한 싸움이었고

싸움에서 얻은 것은 무엇인가.

祖國은 우리에게 있어 과연 무엇이었는가.

戰爭을 치루고 난 우리에게 있어 우리는 과연

무엇이었는가.

물론 그 해답은 아직 이르다.

그러나 남북 분단이 극복되고 통일이 이루어지리라는

꿈을 안고 韓國戰爭의 실체를 이해하려는 작은

노력으로 이 詩集을 묶는다.

    

                       - 20069草堂  印 少 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