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른 글 418

(7)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른 것은?

7.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른 것은? ① 자신이 생긴 것은 이 학습기로 공부하고서 부터입니다. ② 그렇게 서둘렀는 데도 불구하고 늦었다. ③ 귀찮을 뿐더러 밉기조차 하다. ④ 내가 그곳에 가 본 바 사실 그대로였다. 정답 ② ① 공부하고서 부터입니다 → 공부하고서부터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보조사입니다.) ③ 귀찮을 뿐더러 → 귀찮을뿐더러 cf) '~뿐더러' 'ㄴ바'의 '뿐'과 '바'는 의존명사가 아니라 어미이기 때문에 붙여씁니다. ④ 가 본 바 → 가 본바

(6) 다음 중 존댓말이 바르게 쓰인 것은?

6. 다음 중 존댓말이 바르게 쓰인 것은? ① 부장님, 총무과장님께서 잠깐 외출하셨습니다. ② 아버지, 그러니까 제 말은요... ③ 다음은 사장님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④ 아빤데, 엄마 좀 바꿔라. 정답 ① ② 제 말은요... → 제 말씀은요... ③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 말씀이 있겠습니다. 혹은 사장님이 말씀하시겠습니다. ④ 엄마 좀 바꿔라. → 엄마 전화 받으시라고 해라.

(1)알쏭달쏭한 우리말 문제 재미있게 풀어보세요.

하루 한 문제씩, 한 달간에 걸쳐, 객관식 사지선다형(四枝選多型)으로, 알쏭달쏭한 우리말 문제를 올리겠습니다. 재미있게 풀어보세요. 정답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1. 다음 밑줄 친 음절의 첫소리가 된소리인 것은? ① 불법(不法) ② 고가도로(高架道路) ③ 관건(關鍵) ④ 소장(訴狀) 정답 ④ [소짱] [불법], [고가도로], [관건]

파투(破鬪) 났다

일본에서 건너온 화투는 '열두 달을 상징하는 화초그림딱지를 가지고 노는 일종의 노름'인데요. 화투 놀이에서 패가 맞지 않거나 그 밖의 다른 이유로 판이 깨지는 것을 '파투(破鬪) 났다'라고 합니다. '파투'는 글자 그대로 '깨질 파(破)'와 '싸울 투(鬪)'의 한자 합성어로 '화투판이 깨진다'는 뜻이죠. 다시 말해서 화투 칠 때 '화투의 장수가 부족'하거나 '차례가 어긋나서 그 판이 무효가 되는 일'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렇게 화투판이 무효가 되는 것을 '파토 났다'로 말합니다. '파토 났다', '파토 쳤다'라고 하는 것은 틀린 표현이며, '파투 내다', '파투 났다'라고 해야 바른 표현입니다. 또, 일상생활에서도 '파토'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정해진 일정이나 약속 등이 취소가 되어서, 아니면 다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