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칠하다 '헌칠하다'는 형용사로, '썩 보기 좋을 정도로 적당히 크다.'라는 뜻이다.‘헌칠하다’는 말은 본래 풍채가 좋고, 의기가 당당한 ‘헌걸차다’와 식물이나 채소가 잘 자란 것을 가리키는 ‘칠칠하다’가 합쳐진 말이다. "찻집에 들어서는 헌칠한 사람이 어린 시절 코흘리개였던 바로 그일 줄이야!" 이렇게 요즘은 '키가 크고 몸매가 균형이 잡혀서 시원스럽고 훤하게 보이는 용모'를 가리킨다. 우리말 바른 글 2024.09.02
바둑 빌딩이 바둑돌처럼 펼쳐져 있는 모양을 형상한 말. 남산에 올라 본 서울빌딩들 바둑을 두누나 빌딩들 속의 사람들은얼마나 작은 몸일까 (유경환, '고마운 구름', "겨울 오솔길", p. 93)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ㅂ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