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이 날카롭다."(끝이나 모가 뾰족하거나 날이 서 있다.)"눈매가 날카롭다."(생김새가 눈에 띄게 뚜렷하다.)"분석력이 날카롭다."(힘 혹은 상태가 생생하다.) 이렇게 표현되는 '날카롭다'의 옛말은 '날칼업다'이다.'날칼'은 날이 선 칼이라는 뜻이고, '업'은 접미사이다.그것이 연음 되어 '날카롭다'로 변한 것이다.오늘날, 칼이 잘 들게 날이 잘 서 있다는 본뜻 외에도 어떤 일이나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난 성격적인 특성을 가리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