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이 아름다운 날들이 나를 망쳤지 이처럼 아름답던 어느 날에 일을 그만둔 나는 성실한 관리였네 이런 날에 처음 담배를 배웠고 어린 날이면 나는 사랑에 빠졌었지 집으로 빵과 소금을 가져가는 것도 이런 날에는 잊고 말았으니 으레 이런 날이면 시를 쓰려는 아픈 마음이 생겼네 나를 망쳤네, 이토록 아름다운 날들이 * * * * * * * * * * * * * * * 오르한 벨리 카네크(Orhan Veli Kanık, 1914년 04월 13일 ~ 1950년 11월 14일)는 1914년 4월 13일 이스탄불에서 아버지 메흐메트 벨리와 어머니 파트마 니가르 사이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남. 1925년 초등학교 4학년 때 앙카라로 이주함. 앙카라 가지 초등학교와 앙카라 중고등학교 졸업. 학창 시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