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곡은, Paul Anka - Papa * * * * * * * * * * * * * * * 기러기 아빠 高巖 그대 생각으로 해가 지고 그대 생각으로 별이 뜨는 오늘, 미친 듯 부둥켜안고 싶은 그대는 없다. 지금. 목마름으로 버틴 날이 많았음에도 이리도 그리움 펄럭일까. 헤어진 길이 멀어서 떨어진 날이 길어서 그대 모습 보일 때까지 마음 고플 것이고 이 밤 내내 추억 뒤척일 것이다. 실없는 기차는 빈 사연을 달고 가을밤을 내닫고 빈손을 숨긴 주머니엔 서러운 동전만 데워져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