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자유

높은바위 2019. 7. 6. 14:37


  

 

자유

 

 

자유는

잃은 것을 찾기 위해

빈 몸 뒤척이는

가슴안의 노래다.

 

길 잃은 날

길을 찾아 어둠이 내리면

어디서나 쓰러져

꿈을 청할 수 있는

자유,

 

캄캄한 밤

등불이 꺼지면

다시 불을 밝혀 사방을 가는

-할 수 있는-

햇덩이하나 굴리기 위해

힘을 쏟는 외침이다.

 

, 자유

자유는 내일의 안전을 위해

입을 모아 암벽을 허무는

지상의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