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벌 벼가 자라고 있는 넓은 땅. 잠자든 산맥이 불쑥 일어나나락벌에 해는 이글거리고 배추빛 그저 좋은 어느 날에야그 어느 때야 울리나주름 깊은 가난 위에 꽹과리는 울리나 (김지하, '타작', "김지하시전집·1", p.96) 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ㄴ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