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가 자라고 있는 넓은 땅.
잠자든 산맥이 불쑥 일어나
나락벌에 해는 이글거리고 배추빛 그저 좋은 어느 날에야
그 어느 때야 울리나
주름 깊은 가난 위에 꽹과리는 울리나 (김지하, '타작', "김지하시전집·1", p.96)
벼가 자라고 있는 넓은 땅.
잠자든 산맥이 불쑥 일어나
나락벌에 해는 이글거리고 배추빛 그저 좋은 어느 날에야
그 어느 때야 울리나
주름 깊은 가난 위에 꽹과리는 울리나 (김지하, '타작', "김지하시전집·1", 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