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는 '사람의 마음'을 가리켜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같다.'라고 했다. "화가가 그림을 그리듯이 마음은 온갖 것을 다 만들 수 있어서, 행복도 만들기도 하지만 불행을 만들기도 하고, 부처로 만들기도 하고 중생으로 만들기도 한다." 내가 그린 그림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 바로 지금의 '내 삶'이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추구하며 살았는지 살아온 날들이 궁금하다면, 바로 지금 내 삶의 모습을 살피라고 하는 것이다. 얻고 싶은 명예를 얻지 못했다면 나 자신과의 약속에 충실했는지를 돌아보고, 재물이 풍족하지 못하고 가난하다면 혹시 남에게 베푸는 일에 인색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라고 한다. 남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삶이라면 행여 거짓과 가식으로 사람을 상대하지는 않았는지, 내 주위에 착한 벗이 없다면 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