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와 음악 동영상 226

정신병동(精神病棟) 시인(詩人)은

흐르는 곡은, Luis Cobos - Capricho Ruso * * * * * * * * * * * * * * * 정신병동(精神病棟) 시인(詩人)은 高巖 금리놀이에 광고는 엄청. 푼돈 줍는 동전거지 만드는 인터넷은행 앱. 애견센터 옆 보신탕집. 세계 최대 보신탕 전문 레스토랑. 세계평화 궁전 작두장군 교회. 진신사리와 세마포 보혈의 DNA로 자비와 사랑의 복제를. 세계 최초 주야간(晝夜間) 맞교대 대통령. 해저 침몰 그 나라 신사 참배(神社參拜)를 꿈꾼다. 제 주장만 옳고 상식이 파괴되는 정신병동(精神病棟)에서. 인샬라. 할렐루야.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니 요양원 도망나왔니? 앙이, 내 정신병원 탈출했지비.

그렇게 사랑은 시작되었어

흐르는 곡은, Joy - Touch By Touch * * * * * * * * * * * * * * * 그렇게 사랑은 시작되었어 高巖 밤늦은 귀갓길. 너의 뒤를 바짝 붙어 따라오던 괴한(怪漢). 위급한 상황에 아무 전화번호를 누른 게 나. 연인에게 전화하듯 위기를 모면하는 너의 재치에, 아무 집이나 불 켜진 집의 벨을 누르라했어. 다행히 안에서 나오는 사람의 기척을 듣고 괴한은 사라졌어. 긴박했던 사정(事情) 설명과 미안함을 인사하고 우리는 그렇게 인연(因緣)이 되었어. 그리고 사랑은 시작되었어.

사랑의 종말을 위한 세레나데(Serenade)

흐르는 곡은, Jose Luis Perales - Y'te vas(그대는 떠나가네) * * * * * * * * * * * * * * * 사랑의 종말을 위한 세레나데(Serenade) 高巖 늘 잠 속에까지 따라 들어왔습니다 만질 수도 가질 수도 없는 내 눈 속에 별로 남아 빛나는 그대는 그대 마음 끝까지 오르지 못한 나 사랑에 허기진 일 없을 것 같은 그대 그대가 쓰다 버린 옛 마음이라도 한 조각 주울 수만 있다면 나에게 시달려온 그리움 그대 향해 서성거린 기다림 어우를 수 있을 텐데 달리는 차 뒤를 포르르 따라가는 노란 은행잎들이 애처롭습니다 그리워할 수 있는 날이 있었다는 것 그리워할 수 있는 대상이 있었다는 것 모두 축복입니다 모두가 그리울 겁니다 같이 가는 가을마저도.

님 찾아 간 길

흐르는 곡은, Bob Welch - Ebony Eyes(검은 눈동자) * * * * * * * * * * * * * * * 님 찾아 간 길 高巖 정서가 가난한 내 마음 내 무딘 언어의 파편을 가다듬으려 찾아 간 길 아니 우리의 사랑 확인하러 간 길 고규(孤閨)의 적막 속에 아늑함은 아득함으로 향기로운 님의 체취(體臭)는 간 곳 없고 타지의 외로움과 돌아와 지지 않을 어둠과 사르지 못한 체념에 눈앞이 가리고 고뇌가 저려옵니다 자신을 지키려는 고귀(高貴)함이 왜 제겐 쓸쓸함과 자괴심(自愧心)이 오는 건가요 저는 당신의 평범한 객인가요 지금까지 온 길보다 더 많은 길을 가고픈 데 그대 어이 낯선 가슴인가요 우린 동위원소(同位元素)인가요.

그대 사랑의 전부가 아니더라도

흐르는 곡은, 임수정 - 연인들의 이야기 * * * * * * * * * * * * * * * 그대 사랑의 전부가 아니더라도 高巖 내가 그대 사랑의 전부가 아니더라도 그대 생각의 한 모퉁이에서 만날 수가 있다면 나 행복하겠습니다. 그대가 나의 삶의 전부가 아니더라도 하루 생각 중에 수차 만날 수가 있어서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 겁니다. 느낌만 간직하기엔 선명한 화인(火印) 바라볼 수 있는 것도 기다릴 수 있는 것도 설렘 앞에선 가치 없는 걸. 이런 마음 들킬까 이런 마음 상처받을까 두려워 다가가지 못합니다. 생각에서 벽 속에서 뛰쳐나와 시원(始原)의 바람 속으로 날아가고 싶습니다.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

흐르는 곡은, Don Bennechi - Message Of Love * * * * * * * * * * * * * * *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 高巖 밤이 아름다운 것은 밤하늘이 있기 때문입니다. 밤하늘이 아름다운 것은 별이 있기 때문입니다. 별이 아름다운 것은 바라만 보아도 좋기 때문입니다. 삶이 아름다운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아름다운 것은 바라만 보아도 좋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