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곡은,
Joy - Touch By Touch
* * * * * * * * * * * * * * *
그렇게 사랑은 시작되었어
高巖
밤늦은 귀갓길.
너의 뒤를 바짝 붙어 따라오던 괴한(怪漢).
위급한 상황에 아무 전화번호를 누른 게 나.
연인에게 전화하듯
위기를 모면하는 너의 재치에,
아무 집이나 불 켜진 집의 벨을 누르라했어.
다행히 안에서 나오는 사람의 기척을 듣고
괴한은 사라졌어.
긴박했던 사정(事情) 설명과 미안함을 인사하고
우리는 그렇게 인연(因緣)이 되었어.
그리고 사랑은 시작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