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란 장미꽃은 이 노란 장미꽃은 어제 그 소년이 나한테 준 것이다. 오늘 나는 이 장미꽃을 그 소년의 새 무덤으로 가지고 간다. 장미꽃 잎 그늘에 조그만 물방울이 아직도 방울져 빛난다...... 보게나 오늘은 그것도 눈물이다. 어제는 아침 이슬이던 것이...... (R. M. 릴케/Rainer Maria Rilke의 ‘꿈의 노래’ 전.. 명싯귀[名詩句]와 명구(名句) 모음집/너-그것 2015.11.30
초롱초롱한 초롱초롱한 눈을 뜨고 무수한 얼굴들이 개울가에 앉았다. (詩 ‘下山길 개망초’ 중에서) Lucas Claus - 눈물의 꽃 명싯귀[名詩句]와 명구(名句) 모음집/나-너 2015.11.30
사랑의 사랑의 계산 방법은 독특하다. 절반과 절반이 합쳐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두 개가 모여 완전한 하나를 만들기 때문이다. (조 코데르트) Julio Iglesias - La Mer (Tinker Tailor Soldier Spy OST) 명싯귀[名詩句]와 명구(名句) 모음집/너-그것 2015.11.29
1에 1이 1에 1이 다가와 11인줄 알았거늘 1과 1이 홀로서는 11이었다. (詩 ‘11월은 울고 있었다’ 일부)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 OST - Bratja(Brother) vr.바이올린 명싯귀[名詩句]와 명구(名句) 모음집/나-너 2015.11.29
눈물이 눈물이, 덧없는 눈물이 까닭도 모를 눈물이, 그 어느 성스런 절망의 심연에서 가슴에 치밀고 솟아올라 눈에 고인다. 복된 가을 들판 바라보며 가버린 나날을 추억할 때에, 생생하기는 수평선 위로 우리 친구를 실어 올리는 돛폭에 반짝거리는 첫 햇살 같고, 구슬프기는 수평선 아래로 우.. 명싯귀[名詩句]와 명구(名句) 모음집/너-그것 2015.11.28
여물지 여물지 못하고 시들어 빚진 마음은 내 아래에서 먼저 죽어간 넋들이 바싹 마른 빛으로 떠돈다는 것 (詩 ‘묵은 잎’ 중 일부) Gnarls Barkley - Crazy (Cover) by Daniela Andrade 명싯귀[名詩句]와 명구(名句) 모음집/나-너 2015.11.28
이 세상의 이 세상의 태양 아래 움직이는 모든 이들에게 식어가는 태양의 반(半)쯤 따사로운 것이 얼어 죽는 것보다 나으니 반(半)의 사랑도 전혀 사랑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나은 것이니. (필리스 맥킨레이) 명싯귀[名詩句]와 명구(名句) 모음집/너-그것 2015.11.27
봄 속에서인지 봄 속에서인지 꿈 속에서인지 당신은 언젠가 만난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과 나와는 가을 속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내손을 잡고...... 그리고 당신은 우십니다. 당신이 우는 것은 하늘로 뛰어 가는 구름 탓일까요? 그렇지 않으면 선지피 빛깔같은 붉은 나뭇잎새 때문일까.. 명싯귀[名詩句]와 명구(名句) 모음집/너-그것 2015.11.26
그리움은 그리움은 사랑을 위해 견디는 존엄한 투병. Joan Baez - Mary Hamilton (양희은 - 아름다운 것들 원곡) 명싯귀[名詩句]와 명구(名句) 모음집/나-너 2015.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