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울리히 샤퍼(Ulrich schaffer)
그대에게 자유를 드립니다 문득문득그대가새처럼 훌쩍 날아가 버리면 어쩌나불안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그런 절박한 감정에 사로잡히면어떻게든그대를 놓치면 안 된다는다짐을 하고또 다짐합니다생각해 보면두려움은 사랑의 철조망일 뿐불안이 안개처럼 드리운다는 것은그대에 대한나의 사랑이 모자란 까닭입니다사랑은누구를 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그대를 놓아주어야 비로소 그대가 내게 다가올 수 있고나 또한 그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 * * * * * * * * * * * * * 울리히 샤퍼(Ulrich Schaffer, 1942 ~ )는 캐나다의 시인이자 사진작가이다.1942년 포메라니아에서 태어나, 10살 때 부모님과 형제자매와 함께 캐나다로 이주하여, 야생의 자연으로 둘러싸인 캐나다 북부에서 자랐다.그는 밴쿠버와 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