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ㅍ
강풍 때 파도가 높이 솟아 올라 기둥이 되는 모습을 비유한 말.
그 엄청난 파도기둥이었던
폭풍의 날들이 가버린 시대가 온다
저 종소리는 이것을 경고한다 (고은, '새벽 종소리', "내일의 노래", p.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