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하는 것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나음.
이 목숨이 차라리
냇가의 개밥풀꽃으로 하얗게 피어나
한철만 살다가 핑그르르 꽃바람에
모가지를 툭 꺾고 사라졌으면.
뉘우침은 이제 한 잎도 안 남았어. (박정만, '차라리', "혼자 있는 봄날", p. 103)
저렇게 하는 것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나음.
이 목숨이 차라리
냇가의 개밥풀꽃으로 하얗게 피어나
한철만 살다가 핑그르르 꽃바람에
모가지를 툭 꺾고 사라졌으면.
뉘우침은 이제 한 잎도 안 남았어. (박정만, '차라리', "혼자 있는 봄날", p.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