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ㅊ

차랑차랑

높은바위 2023. 8. 7. 06:45

 

물 따위가 가볍게 넘쳐나는 모습.

 

긴 싸움 끝에

그 쓰린 상처 위에

그리하여 눈물짓듯 덥썩 가슴에 와 안길 듯

차랑차랑 돋아나는 우리 사랑 보아라 (안도현, '참꽃', "모닥불", p.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