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이란 결코 배타(排他)가 아니다.
또한 교만도 아니다.
다만 자기 확립이다.
자기 강조다.
자존심이 없는 곳에 비로소 얄미운 아첨이 있다.
더러운 굴복이 있다.
넋 빠진 우상 숭배가 있다.
천지 간에 "나"라는 것이 생겨난 이상,
나 자신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강력한 신념,
그것이 곧 자존심이다.
위대한 개인, 위대한 민족이 필경 다른 것이 아니다.
오직 이 자존심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다.
* 자존심은 악마의 정원에 피는 꽃이다. - 영국
* 스스로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추한 냄새가 풍긴다.(自大則臭 / 자대즉취) -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