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ㅁ
흙을 날라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설화 속의 여장부.
내 죽으면
제주에나 건너가서
두 가랭이 쫙 벌리고
낮잠을 주무시는
마고녀의 실팍한
가슴속에 들어 살까 (장인성, '삼마누라굿', "굿詩시", p.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