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이야기

또 하나의 눈, 안경 관리법

높은바위 2005. 7. 30. 05:58

1. 안경을 쓰거나 벗을 때는 항상 두 손을 이용한다.


손이 두 개인 것, 그리고 안경 다리가 두 개인 것.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다 이유가 있다.   

안경 형태가 일그러지는 가장 큰 원인은 한 손으로 쓰고 벗기 때문이다.

나사의 조임이 느슨해지거나 안경 다리의 높낮이가 서로 달라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항상 양손을 이용해야 한다.

 


2. 부드러운 헝겊으로 닦는다.


안경 형태나 렌즈에 이물질이 묻으면 고유의 광택이 흐려질 뿐만 아니라 지저분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이럴 때는 뜨겁지 않은 물로 합성 세제를 사용해서 씻은 후 부드러운 티슈나 전용 헝겊으로만 닦아야 한다.

속옷을 삐죽이 잡아 빼 닦는 것은 렌즈에게도 안 좋고 그 폼 또한 볼썽사납다.

 


3. 안경테에 묻은 땀은 바로바로 닦아준다.


땀이나 기타 염기성 수분은 안경테를 부식시키기 때문에 합성 세제를 섞은 미지근한 물로  세척한 후 부드러운 헝겊이나 티슈로 닦는다.

이마저 번거롭다면 마른 헝겊으로 닦아서 쓰자.

그래야 안경테를 오래 사용 할 수 있다.

 


4. 안경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한다.


책상이나 서랍 등의 장소에 케이스 없이 안경을 보관하면 안경테는 물론 렌즈에 흠집이 생기기 쉽다.

일반 렌즈는 물론 멀티코팅 렌즈, UV렌즈 등 특수 렌즈는 보관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안경 케이스는 필통이 아니다.

안경만 넣어 두자.

 


5. 항상 상온에서 보관한다.


목욕탕에 들어갈 때 자기만 아무것도 못 보면 억울하다는 생각으로

안경을 쓴 채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60도가 넘는 뜨거운 물이나 사우나탕은

멀티코팅 렌즈나 플라스틱 안경테에 치명적이다.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부득이 한 경우를 제외하곤 상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Nana Mouskouri - Song For Liberty (자유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