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이 개통하는 그날이 오면
경의선이 개통하는 그날이 오면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내 어릴 적 산모퉁이를 돌아
잊었던 날을 찾아 노래하리라
먼저 간 님들의 사랑은
기대할 수 없어도
나를 위해 불러줄 노래는
아직 남아있으려니
강물처럼 흘러간 세월을
반추하며 노래하리라
저 나무 잎새 하나
가을볕에 지쳐 흔들리는데
찬바람 불어오기 전에
철마의 기적소리 앞세워
그리움을 노래하리라.
그날이 오면...
경의선이 개통하는 그날이 오면
경의선이 개통하는 그날이 오면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내 어릴 적 산모퉁이를 돌아
잊었던 날을 찾아 노래하리라
먼저 간 님들의 사랑은
기대할 수 없어도
나를 위해 불러줄 노래는
아직 남아있으려니
강물처럼 흘러간 세월을
반추하며 노래하리라
저 나무 잎새 하나
가을볕에 지쳐 흔들리는데
찬바람 불어오기 전에
철마의 기적소리 앞세워
그리움을 노래하리라.
그날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