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마을에서 여기 나무 그늘에 앉아 새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 노래가 가슴에 깊이 스민다. 아아, 우리 사랑을 너도 아는가 이렇게 멀고 먼 마을에서 여기 시냇가에 앉아 바라보는 꽃 냄새의 향기로움이여! 이 향기를 뉘라서 보내었느뇨? 멀고 먼 고향의 그 사람이 마음을 함뿍 담아 보내었을까 * * * * * * * * * * * * * * * * 요한 루트비히 울란트(Johann Ludwig Uhland, 1787년 4월 26일 ~ 1862년 11월 13일)는 독일의 시인, 언어학자, 문학사학자이다. 그는 뷔르템베르크주 튀빙겐에서 태어나 그곳의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중세 문학, 특히 옛 독일과 프랑스 시에 관심을 가졌다. 1810년 법학박사로 졸업한 그는 시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8개월 동안 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