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누구나 몇 가지 허물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화를 내는 일처럼 큰 허물은 없다.
살다 보면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 경우는 늘 생기게 마련이다.
이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사람은 달라 보인다.
"아니 도대체 누가 일을 이렇게 처리한 거야? 답답해서 못살겠네... "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당장 그만두지 못해!"
"시끄러워. 그냥 시키는 대로 해.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도 하게 되고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일을 풀어가게 마련이다.
그럴 때 차근차근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차이가 생기고 문제가 생기면 화부터 내고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화를 내는 건 마른풀에 불을 붙이는 것과 같다고 한다.
평소 좋은 말과 온화한 행동들이 단 한순간의 화 때문에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험을 모두 해 보았을 것이다.
"민망해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화부터 내버렸으니 이를 어쩌나... "
"지금 생각해 보면 별 것도 아닌데, 그때는 왜 그랬나 몰라."
이렇게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화가 날 때 참을 인자를 되새기거나, 숫자를 세거나, 호흡을 가다듬는 것도 그런 점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