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어휘만큼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어휘는 별로 없을 것이다.
일찍이 헬라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어휘의 의미를 남녀 간의 사랑과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그리고 이웃과 이웃에 대한 우정 어린 사랑이 있었고,
더 나아가 정신적 깊은 영역의 절대적인 사랑, 아가페적 사랑은 종교적인 순애의 사랑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이 종교적인 심성을 지닌 사랑은 이해와 용서를 의미한다.
그것은 평화를 전제로 해서 생긴 어휘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사랑의 목적은 평화이다.
그 평화를 추구하기 위해서 사랑의 아름다운 행위는 이해와 용서를 반드시 동반한다는 말이 된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 미움의 독소들이 얼마나 깊고 넓게 번지어 있는지 모른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품으면 각종 독소를 지닌 병에 걸리기 쉽다는 말이 있다.
그러기에 다른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돌을 던지는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과 같다.
모든 사람들은 평화를 위해서 미움과 원망이 아닌 사랑의 정신으로 살다 갔다.
어리석고 못난 자를 더욱 사랑하며, 사랑의 행위를 통해 참다운 평화를 누리면서 살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