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일이라도 남이 시켜서 하는 일과 내가 좋아서 스스로 하는 일은 다르다.
내 의지로 내가 선택한 일에는 책임과 정성이 따른다.
하지만 남이 시켜서 타인의 의지로 마지못해 하는 일은 늘 원망과 탓으로 대응하기 쉬운 법이다.
사람의 인생도 그렇다
'부모님이 왜 나를 낳으셨을까?',
'나는 왜 세상에 던져졌을까?'
의문을 갖고 있는 한, 운명이라고 하는 업(業)의 노예로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업풍(業風)이라는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는 낙엽신세로 사는 것이다.
운명이라는 업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은 그 특징이 있다.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때문에'가 주로 쓰는 삶의 기제(機制)다.
변명과 핑계로 반응하는 한, 성장과 변화는 결코 오지 않는다.
진정한 성장과 변화는 '예!'하고 책임지는 삶의 태도에서 오는 것이다.
가을이 되면 나무는 노랗고, 빨간 단풍으로 자기를 표현한다.
때를 알고, 역할을 알고, 자기만의 색깔을 알아서
분명한 자기소개를 하고 가는 것이, 바로 사람이 세상에 나온 이유이다.
귀하게 주어진 하루를 나만의 작품으로 완성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