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자녀를 외국에 유학 보내는 사람이 정말 많다.
옛날에는 그나마 대학 때 전공을 살려서 외국에 공부하러 가곤 했는데, 요즘엔 조기유학이라고 해서 중고등학생들은 물론이고 초등학생까지도 외국에 많이 나가는 모양이다.
한때 기러기 아빠라는 말이 유행이더니 이제는 아예 아이 혼자서 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유야 여러 가지겠지만, 어찌 됐든 우리나라 안에서 다 채워지지가 않으니까 자꾸 외국에 나가려고 하는 것이다.
너무 어린 나이에 어떻게 적응할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오히려 외국에 나간 아이들은 한국에 돌아오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도 그렇고 공부 이외에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는 외국의 문화가 아이들에게는 꽤나 편안하고 재미있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
확실히 우리나라 교육이 문제가 있기는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
문제가 있다면 이 땅에 사는 우리들이 힘을 합해서 하나하나 풀어가야 한다.
밖으로 나간다고 모두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무슨 문제든 그렇겠지요.
우리의 힘으로 조금씩 노력으로 풀어 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