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우리 마음 안의 번뇌를 108 번뇌라고 한다.
그만큼 사람의 마음을 괴롭히는 번뇌 망상이 많다는 뜻이다.
살다 보면 백여덟 개가 아니라 더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크고 작은 어려움에도 봉착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도 생기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은 무수히 많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도 아니다.
세상살이는 내 마음과는 반대로 억울하고, 속상하고, 화나는 일들이 더 빈번할 지도 모른다.
그렇게 마음이 복잡할 때는 가슴도 답답하고, 머리도 아프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를 때가 있다.
잠자리에 누워서도 안 좋은 일들을 곱씹게 되고, 속상한 일들을 되새기다 보면, 마음은 쑥대밭이 되는 것이다.
마음자리가 복잡할 때는 참선을 하거나, 기도를 하거나, 염불을 하고, 성경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
잊을 건 잊고 접을 건 접는 것이 생활의 지혜인 것이다.
마음의 짐을 지금 덜어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