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과 그 비극의 역사/아버지의 城

임진강(臨陣江) 둑에 서서

높은바위 2019. 7. 8. 16:58


  

 

임진강(臨陣江) 둑에 서서

 

 

눈앞에서 가물대는 서러움의

,

경의선 열차는

언제 떠날까

 

고향 잃은 이들은

편지 한장 전할 길 없는

임진강둑에 서서

 

영원처럼 멀기만한 귀환(歸還)

날을

목 늘여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