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愛國)의 장(章)
드높은 남산(南山)이여
짙푸른 한강수(漢江水)여
어두운 산하(山河)에서 물오른 가슴으로
저 높은 하늘을 향해
태극기를 꽂는다.
반 백년 침묵 속에
현(絃)을 뜯다 흐르는 피
태초에 하늘을 열던 신(神)의 손도 이랬을까
청사(靑史)의 비환(悲歡)을 살려
푸른 종을 울리련다.
애국가를 합창하는
흰옷을 입은 저 목소리
강변을 굽이돌아 황해(黃海)로 이어갈 때
압록강 모랫벌까지
해야 해야 솟아라.
애국(愛國)의 장(章)
드높은 남산(南山)이여
짙푸른 한강수(漢江水)여
어두운 산하(山河)에서 물오른 가슴으로
저 높은 하늘을 향해
태극기를 꽂는다.
반 백년 침묵 속에
현(絃)을 뜯다 흐르는 피
태초에 하늘을 열던 신(神)의 손도 이랬을까
청사(靑史)의 비환(悲歡)을 살려
푸른 종을 울리련다.
애국가를 합창하는
흰옷을 입은 저 목소리
강변을 굽이돌아 황해(黃海)로 이어갈 때
압록강 모랫벌까지
해야 해야 솟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