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밭
바다의 밭에서 채소를 농사짓느니
너와 함께라면 나는
그 얼마나 행복스러우랴!
연어가 끄는 수레에 타고
사랑하는 이여 네가 농사지은 것을
팔러 다니는 그 즐거움!
“미역, 미역 사시오
싱싱한 미역 사시오!”
* 라파엘 알베르티(Rafael Alberti : 1902-1999)는 스페인의 시인이며 극작가이다.
처음 화가로서 출발하였으나 처녀시집 <뭍의 뱃사람(Marinero en tierra)>(1924)으로 국민문학상을 수상한 이래 주로 시인으로서 활약하였다.
일상적인 세계를 전위적인 시법(詩法)으로 표현하는 데 뛰어나며, <천사들에 관하여(Sobre los āngeles)>(1929)와 같이 초현실주의의 영향도 받고 있다.
1930년대에는 공산당에 입당하여 <가두(街頭)의 시인>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혁명적인 시도 발표하였으나, 내란 후 스페인에서 추방되어 유럽을 전전하다가, 아르헨티나에 정주하고 나서부터는 다시금 초기의 시풍으로 돌아가서 <회화(繪畵)에 관하여>(1946) 등을 내놓았다.
또 희곡 작품으로서는 <거주하지 않는 사람들(El hombre deshabitado)>(1931), <프라도 미술관의 싸움의 밤(Noche de guerra en el Museo del Prado)>(1956) 등이 있다.
(두산백과 참조)
Westlife - I have a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