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곡은,
Freddie Aguila - Anak(아들)
* * * * * * * * * * * * * *
아들에게
高巖
무슨 말을 하겠니.
먹고사는 일에
네가 지은 죄는
아비의 죄다.
세상길가다 고통스러울 때
네 고통
대신해 줄 수 있었던 사람이
아버지였음을 기억했을 텐데.
네 뒤를 뉘며
대신 힘쓰던 엄마의 소리를 기억했을 텐데.
네가 꿈을 앓으면
아비는 피를 흘린다.
네 엄마의 텅 빈 눈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