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마다 좋고 싫음의 취향도 각기 다르지만, '아름답게 보고 추하게 보고, 귀하고 천하게 여기는 기준'도 각양각색이다.
누군가에겐 다이아몬드가 최고의 보석일 수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작은 돌멩이 하나가 다이아몬드 보다 더 값진 가치를 가질 수도 있다.
한 이집트의 고고학자는 해변에 뒹구는 돌조각을 보고 이집트의 역사를 증명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하찮은 돌멩이 하나가 금강석 보다 더 귀한 가치를 지니기도 하는 것이다.
'귀하다, 천하다, 아름답다, 추하다' 그 실제적인 가치는 그 대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태도에 달린 문제이다.
또 그것을 어떻게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사용하는 사람에게 달린 문제이기도 하다.
칼은 좋은 용도로 쓰면 좋은 물건이고 나쁜 용도에 쓰면 나쁜 물건이 되지만, 칼이라는 물건 그 자체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것이다.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 우리 생각이 차별을 짓는 것이지, 물건 그 자체에 차별은 없는 것처럼 말이다.
살면서 만나는 문제가 모두 그렇다.
대상 그 자체는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데, 다만 우리 생각이 차별 망상을 짓는 것이니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