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이야기

길들여 온 좋은 습관을

높은바위 2023. 10. 31. 08:25

 

일상의 우리 생활을 잘 들여다보면 누구나 알게 모르게 이행하는 계율들이 있다.

아침마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양치질, 세수하고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머리를 빗고 수염을 깎고 청소를 하고···.

알게 모르게 스스로 길들여 온 좋은 습관들이 있다.

어떻게 보면 귀찮기도 하고 안 해도 되는 일인데도 귀찮다고 안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누구든 몸에 병 없이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날마다 빠짐없이 꾸준히 실천하고 산다.

 

인생은 몸만 건강하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것처럼 정신도 아프면 병원에 갈 수밖에 없다.

몸을 씻고 닦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마음을 닦고 정신을 맑히는 일인 것이다.

 

꽃밭도 가꾸지 않으면 꽃보다 잡초가 더 무성한 법이다.

우리 마음도 얼굴을 씻고 양치하는 것처럼, 매일 씻고 닦지 않으면 어리석음이 무성해져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없게 된다.

마음을 맑히고 정신을 맑히는 일에는 계율과 정진만 한 것이 없으니 꾸준한 정진을 계율 삼아 늘 겸손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