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시어(詩語)/ㅁ

마등갱이

높은바위 2024. 10. 31. 05:54

 

'마디'의 속된 말.

 

 

지나온 열 두 달

마등갱이를 추스르자

그리던

꿈의 살집에서 먼

메마른

열매

 

(중략)

 

저리던

마등갱이 속아픔

새벽 안아

눕는다 (최승범, '섣달의 밤노래', "무얼 생각하시는가", p. 70)